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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北 선수단 규모·종목 곧 결정…분위기는 좋아

<앵커>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와 종목을 최종 결정하는 IOC 회의가 이 시각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20일) 밤에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분위기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재로 남북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체육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도종환/문체부 장관 : 이 자리에서 남과 북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일국/북한 체육상 : 조선반도의 최대 열정적인 평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어제 각각 IOC 측과 실무회담을 갖고 북한 선수단 참가 종목과 규모 등에 대해 사전 조율 작업을 벌였습니다.

최종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늦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곳 올림픽박물관에서 직접 발표합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어제 양측대표단과 함께 12시간 넘게 사전회의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유익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남·북은 북한 참가 종목으로 여자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 페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로 잠정 합의하고 IOC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수단 규모와 관련해서는 올림픽 최초로 구성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단의 숫자를 늘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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