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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셧다운 담판' 시도했으나 불발…표 대결끝 '패배'

트럼프 '셧다운 담판' 시도했으나 불발…표 대결끝 '패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집권 1주년을 '셧다운 일시 업무정지 사태' 속에서 맞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3개월 만의 셧다운을 막기 위해 야당인 민주당 상원 수장 척 슈머 원내대표를 백악관으로 불러 담판을 벌였지만 불발됐습니다.

하루 전날 하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을 넘겨받은 상원과 백악관은 셧다운 시한 마지막 날인 어제 하루 밤늦게까지 피 말리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계획했던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행을 취소하고 백악관에서 슈머 원내대표와 약 90분간의 회동을 하고 담판을 시도했습니다.

양당은 만일의 경우 상원을 거쳐 다시 하원에서 표결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소속 하원의원들에게 사실상 비상 대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상은 지지부진했습니다.

불법이민 정책을 둘러싼 시각차가 큰 쟁점이었지만 임시예산안의 시한을 어디까지로 잡을지를 놓고도 팽팽한 줄다리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은 하원을 통과한 안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4주 연장'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이보다 훨씬 짧은 시한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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