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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 커리어빌더 챌린지 2R 4위 도약…랜드리 선두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미국프로골프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마이클 김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가 된 마이클 김은 전날 1라운드보다 순위를 19계단 끌어올려 잭 존슨과 공동 4위로 도약했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앤드루 랜드리와는 3타 차입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란 마이클 김은 2013년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자리하며 주목을 받은 선수입니다.

같은 해 프로로 전향해 2015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2016년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이날 파3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마이클 김은 파4 5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고, 파5 7번 홀에서는 이글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후반에는 12∼13번, 15∼16번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습니다.

1라운드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욘 람이 2위로 밀려난 가운데 한 타 차 공동 2위였던 랜드리가 리더보드 맨 위를 차지했습니다.

랜드리는 이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를 꿰찼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람은 같은 코스에서 5타를 줄였으나 선두를 내줬습니다.

케빈 나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엔 강성훈이 가장 높은 공동 52위에 올랐습니다.

배상문은 필 미컬슨 등과 공동 6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회는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 CC 등 3개 코스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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