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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유럽피겨선수권 남자 싱글 '6연패 달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유럽피겨선수권 6연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6.59점에 예술점수(PCS) 95.14점을 합쳐 191.73점을 따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03.82점을 받은 페르난데스는 프리스케이팅 점수까지 총점 295.55점을 얻어 러시아의 드미트리 알리예프를 21.49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2013년 대회부터 내리 남자 싱글 6연패를 기록하며 유럽 남자 싱글 최고봉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첫 점프 과제로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 2.43점을 따낸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2.29점의 수행점수를 챙기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마친 페르난데스는 트리플 살코에서 착지하다가 빙판에 손을 짚었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착지 실수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이후 기술 과제를 실수 없이 마쳐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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