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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표단, IOC와 북한 참가 방안 사전 회의

평창올림픽 우리 측 대표단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사전 실무진 회의를 마쳤습니다.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차장이 이끄는 실무진은 한국 시간으로 어제 오후 7시 IOC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평창조직위, 체육회, 통일부 관계자들로 이뤄진 실무진은 남북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남북 공동입장, 한반도기 사용 등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합의 사항을 IOC에 설명했습니다.

김기홍 사무차장은 "북측은 북측대로 IOC와 따로 사전 안건을 조율하고, 우리는 IOC와 실무 협의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고위 인사들은 실무진과 별도로 IOC와 회담했습니다.

도 장관은 "북한 측에서 여러 종목에 많은 선수가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IOC 본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한올림픽위원회 및 민족올림픽위원회, 남북 정부 고위 인사, 남북한 IOC 위원 등 4자가 참석하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를 주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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