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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요원과 결혼' IS 조직원, 시리아 공습으로 사망"

자신을 감시한 미국 요원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 독일 래퍼 출신의 '이슬람국가' IS 조직원이 시리아에서 제거됐다는 정보가 인터넷에 유포됐습니다.

테러 선전물 감시단체 '시테'에 따르면 수니파 무장조직 IS 연계 매체 '와파 미디어재단'은 조직원 데니스 쿠스페르트가 지난 17일 시리아 가라니즈에서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와파는 사망한 쿠스페르트의 모습이라며 시신 사진 8장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독일 출생으로 독일·가나 이중국적자인 쿠스페르트는 미국 국무부의 테러리스트 수배자 명단에 오른 악명 높은 극단주의자로 베를린에서 '데소 도그'란 예명의 래퍼로 활동하다 살인죄로 복역한 후 2007년 이슬람으로 개종한 데 이어 2012년에는 IS에 가담했습니다.

과거에도 사망설이 여러 번 퍼졌지만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그 때마다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쿠스페르트는 되레 자신을 감시한 미국 연방수사국 요원 다니엘라 그레네와 결혼한 사실이 드러나 미국을 당혹스럽게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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