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전문가 "북한 10∼20개 핵탄두 보유, 60개 생산 핵물질 확보"

북한이 현재 10에서 2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핵과학자들이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학자연맹 산하 핵정보프로그램 소장 한스 크리스텐슨과 동료 연구원 로버트 노리스는 핵과학자회보 1월호에 실은 글에서 "북한은 30에서 60개의 핵탄두를 만드는데 충분한 양의 핵분열물질을 생산했을 수 있다"면서 "현재는 10에서 20개의 핵탄두를 조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과학자들은 "핵탄두 대부분은 10에서 20 킬로톤의 폭발력을 지녔다"면서 "이 정도 규모의 폭탄이 2013년과 2016년 북한 핵실험에서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여러 차례의 핵폭탄과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실현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북한이 완전히 사용 가능한 핵전력을 보유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