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우리로선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추진하면서 제재 관련 논란이 없도록 미국, 유엔 안보리 제재위와 긴밀히 공조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한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대표단에 대한 편의제공 등을 둘러싼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배 소지에 대해 "북핵과 미사일 개발을 놓고 안보리의 제재 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자신 포함 한미일 등 20개국 외교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반도 안보 관련 회의에 대해 "20개국 장관 모두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온다는 점과 남북대화 재개를 환영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장관들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은 제재·압력은 계속될 것이고, 제재·압력은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견인키 위한 외교적 수단이며, 평화적·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