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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33명, 트럼프에 "북미 軍 당국 간 접촉 재개하라" 서한

미국의 국회의원 33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 군 당국 간 접촉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미국은 핵전쟁을 비롯해 더 큰 충돌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지지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관계를 수립할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두 정부가 충돌을 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서 이러한 형태의 소통을 가장 우선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서한에는 32명의 민주당 의원과 유일한 공화당 소속 월터 존스 하원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한을 주도한 칸나 하원의원은 "여기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면서 "말하려는 바는 실수로 인해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국 군 당국이 그들 군 당국과 접촉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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