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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훈훈한 '고액 기부'…충북서 RCHC 2명 동시 가입

<앵커>

'기부포비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부 문화가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 회원이 충북에서 또다시 탄생했습니다.

김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충북에서 한꺼번에 두 명의 고액기부자가 탄생했습니다.

주식회사 두진의 곽희순 대표와 원건설 김민호 회장이 각각 6호와 7호 회원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곽희순/충북 6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 어려운 이웃들이 주위에 많은데 다른 곳에 쓰지 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한 해 유독 충북 지역에 재해와 재난이 많았던 것도 선뜻 고액기부 행렬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민호/충북 7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 기부라는 것이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 모으면 큰 힘이 되거든요. 많이 동참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속한 회원들은 5년간 해마다 2천만 원씩 기탁하게 됩니다. 충북적십자사는 기관 단체는 물론 개인 고액기부자들을 더 많이 발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김경배/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 작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의 숭고한 뜻을 받든 고액 기부가 잇따르면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녹여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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