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가 4·3 70주년 알리기와 전국민적인 추모 분위기를 만드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천주교 제주교구 4·3 특별위원회는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교 회의를 통해 확정된 4·3 70주년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4·3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하고, 부활절인 4월 1일에는 주교회의 이름으로 특별 담화문이 발표됩니다. 또 전국 성당에 제주 4·3이 지닌 가치인 인권과 평화를 담은 기도문을 배포하고, 4월 첫째 주를 4·3 70주년 기념주간으로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