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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들 평창올림픽 유니폼은 '국기 없는 회색 톤'

도핑 스캔들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가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설 선수들의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국기를 연상할 수 없는 회색톤 위주에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라는 문장이 새겨졌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오늘(19일)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 공급업체인 'ZASPORT'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의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달 IO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러시아 국기가 빠지고 OAR 로고가 새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IOC는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금지했지만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선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길을 열어놨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가 빠진 유니폼을 입어야 합니다.

더불어 유니폼에는 러시아 국기를 상징하는 색깔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ZASPORT' 관계자는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유니폼은 회색, 빨간색, 흰색으로 구성됐다.

IOC 규정에 따라 유니폼에는 러시아 국기는 물론 러시아를 상징하는 엠블렘도 빠져있다.

선수들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새로운 유니폼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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