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어머니 살해' 김성관, 강도 살인 혐의 검찰 송치

'어머니 살해' 김성관, 강도 살인 혐의 검찰 송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한 뒤 처자식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강제 송환돼 구속된 김성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어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일가족 3명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존속살인보다 형량이 무거운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경찰서를 나온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어머니 A씨와 14살 동생 B군, 계부 C씨를 살해하고 계좌에서 1억 2천여만 원을 빼내 가족과 함께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머물 곳이 마땅치 않아 친척 집과 숙박업소를 전전하던 김 씨는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어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