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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평창' 넘어 '평화'…北·美, 대화 동참토록 외교력 집중"

정부 "'평창' 넘어 '평화'…北·美, 대화 동참토록 외교력 집중"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안보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주제로 열린 2차 정부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김태년 정책위의장.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이 대화 프로세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통일·외교·국방·문화체육관광부·보훈처는 오늘(19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하는 올해 합동 업무보고에서 평창올림픽이 북한의 참가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평창'을 넘어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교부는 최근의 대화 동력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 확보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외교부는 북한과 미국이 대화 프로세스에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해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간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안전올림픽'이 되도록 완벽한 대테러·경비지원 작전을 수행하고 군 가용전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참가를 계기로 '평화 올림픽' 추진 구상을 실현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남북대화가 계속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이를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훈처는 해외 참전용사 초청 행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유공자 홍보 등을 통해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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