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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中 평창 홀대론' 재차 일축…"특별대사 자격 상무위원 참석"

청와대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중국의 평창 홀대론'에 대해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홀대할 리 없다"고 재차 일축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21세기 들어 동·하계 올림픽 개·폐막식에 정치국 상무위원을 대표로 보낸 적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유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무위원을 개막식에 보내는 것은 결코 홀대가 아니"라며 "더욱이 한 상무위원은 특별대사 자격으로 오는데 통상적인 특사보다 더 상위 개념의 대사 자격으로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을 때 시 주석은 '폐막식에서 올림픽 행사의 성공적 인수·인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했다"며 "차기 개최국인 중국은 자국 올림픽의 홍보를 위해 폐막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당 서열 7위인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을 대표로 파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두고 국내 일각에선 중국이 평창올림픽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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