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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김이나가 출산에 대해 밝힌 소신…"질문받지 않는 사회 됐으면"

[스브스타] 김이나가 출산에 대해 밝힌 소신…"질문받지 않는 사회 됐으면"
작사가 김이나가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수 김흥국, 개그맨 고장환,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은 김이나에게 결혼 여부와 더불어 "아이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김이나가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하자 김흥국은 "계획이 없으니 우리나라에 저출산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며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이나는 "국가의 숫자를 위해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김이나가 출산에 대해 밝힌 소신
이를 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가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이나는 "남편과 신혼 초부터 자연스럽게 합의가 됐다. 저희 같은 부부는 자식 가진 기쁨을 체험하진 못하겠지만 아이 없는 부부끼리 사는 즐거움을 12년째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를 안 낳아도 '왜 안 낳았냐'는 질문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이나가 출산에 대해 밝힌 소신
김이나의 설명을 들은 김흥국은 "애 안 낳고 둘이 즐기겠다는 거 아니냐. 부럽다"고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이나는 2003년 성시경의 '10월에 눈이 내리면'으로 데뷔한 후 아이유, 박정현, 조용필, 이선희 등 많은 가수의 노래를 작사해 '저작권료 수입 1위 작사가'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김이나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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