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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랑 사진 찍어야 해"…손석희의 따뜻한 '아빠미소'

"아이유랑 사진 찍어야 해"…손석희의 따뜻한 '아빠미소'
손석희 앵커가 6년 만에 아이유와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대상을 받은 아이유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눴다.

두 사람의 재회는 약 6년만이었다. 아이유는 손석희 앵커가 JTBC로 옮기기 전인 지난 2011년 11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바 있다.

손석희 앵커는 당시의 이야기를 꺼내며 부드럽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최근 화제를 모은 골든디스크 대상의 의미, 음악 작업 방식, 효리네 민박 출연 소감 등의 다양한 화두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아이유는 진솔한 대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다하지 못했던 종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이유는 "사실 아직 많이 슬프다. 사람으로서, 친구로서, 뮤지션으로서 너무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먼 곳에 보내드리고,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또 저도 전혀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아직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아티스트 분들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는 만큼 프로 의식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먼저 돌보고, 다독이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병들고 아파지는 일이 없었으면, 진심으로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아이유의 대답 하나 하나 귀 기울이며 미소 지었다. 뉴스룸 종료 후 진행된 소셜라이브에서 "오늘은 오래 있지 못할 것 같다. 아이유가 나랑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 중이다"며 서둘러 빠져나갔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뉴스룸' 페이스북에 게재됐다. 아이유는 환한 미소를, 손석희 앵커는 '아빠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뉴스룸' 엔딩곡으로 아이유의 추천곡 '무릎'을 선정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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