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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에 황사까지…대기 상태 더 나빠진다

사흘째 극심한 미세먼지가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찍은 서울 한강의 모습인데요, 오늘 서울은 한때 미세먼지농도가 130㎍ 가까이 올랐고,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농도 역시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밤이 된 지금도 서울·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밤사이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겠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황사까지 영향을 주면서 오늘보다 대기상태가 더 나빠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눈이 조금 날리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0도, 한낮기온 5도로 내일도 큰 추위 없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의 낮 기온 9도, 대구의 낮 기온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한파나 비 소식이 없어 대기 정체는 계속되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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