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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반도기 합의돼도 북한이 인공기 흔들면 못막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대표팀의 '한반도기' 공동입장 추진 논란과 관련, "정부 말대로 한반도기 사용이 합의돼도 북한이 계속 인공기를 흔들고 활동하게 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실무회담에 잘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어제(16일) 한반도기 사용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상징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나아가 인공기 입장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는 이어 "북측이 모든 경기에서 한반도기를 써야 한다고 요구한다면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 태극기와 애국가를 쓸 수 없다"고 주장한 뒤 "인공기 부분도 그런 가정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가 오는 28일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해당 행위를 넘어 당을 와해시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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