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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소상공인 지원책 준비…보유세 3월 발표는 사실무근"

<앵커>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에 대해서 정부가 추가 지원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는 3월에 부동산 보유세 강화 관련 발표가 나온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7일) 아침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동연 부총리는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보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정부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들이 겪는 부담에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대책은 점검하고 추가 보완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지원책으로 실시 중인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신청이 활발하지 않은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가 준비 중인 대책은 카드 수수료와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상가 내몰림 방지 등의 내용으로 이달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이 9%에서 5%로 낮춰지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보유세 중과세 방안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3월에 발표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유세 인상 논의와 관련해 여권에서도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고 일반적인 얘기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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