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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종주국 굴욕'…작년 무역 적자 4천730만 달러, 사상 최대

중국산 김치에 밀려 우리나라 김치 무역적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무역적자는 전년보다 11% 많은 4천728만 5천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세청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연간 김치 수입량도 27만 5천631톤으로, 수출량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간 김치 수입량은 2007년 21만 8천910톤에서 2017년 27만 5천631톤으로 26% 급증했고, 이 가운데 99%는 중국산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외식 및 급식업소에서 중국산 저가 김치가 이용되면서 수입 규모가 매년 수출 규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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