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 두 명과 연달아 골프를 즐겼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디안 골프장에서 지난 13일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15일에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골프를 쳤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시니어 골프기자인 팀 로저포르트가 골프채널 방송에서 처음 밝혔고,골프닷컴·골프다이제스트 등이 오늘 인용 보도했습니다.
메이저대회 14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우즈는 지난 수년간 허리 부상으로 심각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긴 재활을 마치고 본격적인 필드 복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정식 미국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인 우즈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여유롭게 실력 점검에 나섰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마이클 조던은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에 단골 손님으로 초대받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에는 골프 스타 조던 스피스,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와도 골프를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