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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2 정만식 "아내 린다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싱글와이프2 정만식 "아내 린다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배우 정만식이 ‘싱글와이프 시즌2’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정만식은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아내 린다 전에 대해 “한 살 연하의 연극배우다”라며 “일본 오사카에서 20대 초반부터 18년간 생활한 배우다. 스스로 공부해서 오사카 대학에서 아시아 최초로 연극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랑은 한국의 연극제에서 만났고 귀엽기도 하고 발랄하기도 하고 상당히 직설적이다. 나한테 다년간 배워서 욕도 곧잘 한다. 나같이 않지만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만식은 “린다 전은 연출 연기 번역 등 바쁘게 살아왔는데 결혼과 동시에 한국에 와서 내 아내로만 사는 것이 아까웠다. 연극과 박사를 받아왔는데 정만식 아내로 밥을 짓는 게 답답했다. 남의 귀한 딸이 열심히 공부했는데 정만식이라는 짐승 같은 아이가 밥을 짓게 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사실상 의도적으로 오픈하게 됐다. 린다 전이라는 사람이 있고, 그녀는 능력자라는 것을 세상에 알려주고 싶었다. 내 아내가 아닌 배우 연출자 린다 전으로 꿋꿋하게 살기를 기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린다 전은 당일 여행을 떠났다. 정만식은 “오늘 갔는데 집안 일을 많이 남겨놓고 갔다. 빨래를 돌린다 했는데 다시 해야 할 듯 하고 청소는 난리다. 설거지가 엄청나게 쌓였다. 어제 안 했다는 이야기다. 제작발표회 후 집에 가서 해야 한다. 같이 간 분과 둘 다 길치여서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싱글와이프 2’는 육아와 가사에 지친 아내들에게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타지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과 그 나라의 현지 메이트와 함께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일상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박명수, 이유리 MC 외에 임백천 김연주, 서경석 유다솜, 유은성 김정화, 정성호 경맑음, 정만식 전린다, 윤상 심혜진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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