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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려고'…신호 무시하고 사망사고 낸 버스 기사 영장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버스를 운행하다 사망사고를 낸 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시외버스기사 57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낮 12시반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교차로에서 버스를 몰다 다른 도로에서 진입한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스포티지 차량에 탄 19살 B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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