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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현대차 임단협 타결…합의안 노조투표 통과

현대자동차의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마무리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9천667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92.78%, 찬성률 61.06%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앞서 10일 1차 잠정합의안에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이 추가된 안에 2차 잠정 합의했습니다.

기존 1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8천원 임금 인상, 성과금 300%와 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천500명을 추가로 특별고용하고, 사회공헌협의체 구성 후 3년간 30억원의 사회공헌 특별기금 적립에도 합의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1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지만, 반대가 50.24%로 부결됐습니다.

노조는 올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24차례의 파업을 벌였고, 차량 7만6천900여 대에 1조6천200여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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