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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개띠 해' 마케팅 활발…정작 토종개는 무관심

<앵커>

무술년을 맞아 개를 캐릭터로 하는 브랜드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그런데 정작 인기를 끄는 캐릭터는 대부분 외국 개들이라고 합니다. 삽살개나 진돗개 같은 토종개들의 친근한 이미지화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백화점 귀금속 매장입니다. 강아지 캐릭터로 출시된 목걸이와 골드바에 고객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신생아 의류 매장과 마트 진열대도 강아지 캐릭터들이 점령했습니다.

[김민희/광주시 비아동 : 올해가 무술년이라 강아지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보면 참 귀여운 것 같아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 개의 해, 무술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개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거리에서도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드 광고와 포스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시바견 상품들이 개의 해와 맞물리면서 시장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소희/전남 나주시 : 귀여운 강아지 많더라고요. 비숑이나 그런 애들… 조그만 강아지가 있으면서 '행복하개' '건강하개' 막 그렇게 (광고)하는데 보니까 정말 귀엽고…]

하지만 캐릭터 대부분이 외국 개들이어서 정작 삽살개나 진돗개 같은 토종개들의 친근한 이미지화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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