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북 '북한 예술단 파견' 실무 접촉…모란봉악단 올까?

<앵커>

남북이 판문점에서 평창올림픽에 북한 예술단을 파견하는 것을 조율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있습니다. 통일부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네, 통일부입니다.) 회의가 어떻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전체회의는 잠시 정회된 상태입니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후속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회의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수석대표가 회담장으로 가기 전에 한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우성/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 : 북측 예술단 방문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좋은 합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실무적인 문제에 관해 차분하게 협의하겠습니다.]

오늘(15일) 남북 접촉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예술단이 얼마나 올 지, 또 어떤 경로로 언제부터 방문할 지 등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오전 회의에서 북한이 생각하는 예술단 파견 규모 등이 우리 측에 전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예술단이 올 지도 관심사인데요, 북한 실무접촉 대표단에 모란봉악단 단장인 현송월이 관현악단 단장이라는 직함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에, 북한 걸그룹이라는 모란봉악단이 올 지도 관심입니다.

남북은 오후에도 회의를 이어가며 북한 예술단을 언제 얼마나 받을지 협의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