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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안상훈 "서민정, 결혼 때문에 연예계 떠나…미안했다"

'이방인' 안상훈 "서민정, 결혼 때문에 연예계 떠나…미안했다"
배우 서민정이 안상훈과의 결혼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 출연한 서민정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직후 결혼과 동시 미국으로 떠났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원래 ‘거침없이 하이킥’은 4월 종영이었고, 결혼식은 5월에 할 예정이었다.”면서 “남편과 연애 중 ‘하이킥’에 합류하게 됐다.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어서 시트콤이 끝나면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하이킥’이 반응이 좋아 연장을 하게 된 거다. 제게는 좋은 기회였고, 팀에게 해가 되고 싶지 않아 결국 결혼식을 미뤘다.”면서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왜 결혼하냐고 물었지만 사실 한번 결혼을 미뤘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하이킥’ 영화화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떻게 영화도 안 찍고 갔냐는 반응도 있었다. 영화를 가장 찍고 싶었던 건 저였다. 그런데 또 결혼을 미루기엔 너무 미안했다. 잘 된다고 조금 더 미루면 끝이 없을 것 같더라.”고 일보다 사랑을 택했던 사실을 전했다.

서민정이 일보다 결혼을 택한 것에 대해서 안상훈은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안상훈은 “이번 여름에 방송 복귀를 고민하고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 사실 미안했다.”면서 “‘하이킥’ 이후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제가 걸림돌이 된 것 같았다. 항상 꿈을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서민정은 ‘이방인’ 출연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고민을 했다고 말하면서 “사실 방송을 하는 게 아직도 어색하다. ‘활동을 다시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창피하고 민망하다. 10년 만에 첫 토크쇼 나간다고 미팅을 하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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