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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황제' 히르셔, 월드컵 5연속 우승…통산 53승째

'스키 황제'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히르셔가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히르셔는 스위스 벵겐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5초 45를 기록했습니다.

히르셔는 2위 노르웨이의 헨리크 크리스토퍼센을 0.93초 차로 따돌리고 이번 시즌 8번째이자 통산 53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히르셔는 특히 회전 종목에서는 올 시즌 열린 6번의 월드컵 경기 가운데 5번이나 우승을 휩쓸며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AP통신은 "히르셔는 다음 주 헤르만 마이어가 보유한 54승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남자 최다승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86승에 도전하는 건 몇 년 더 걸린다. 대신 1980년 레이크 플래시드 올림픽의 기술 종목(회전, 대회전) 2관왕에 오른 스텐마르크처럼, 히르셔도 다음 달 평창에서 금메달 2개에 도전한다"고 전했습니다.

히르셔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4년 소치 대회 회전에서 딴 은메달입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알파인스키 대표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34위를 기록한 뒤 2차 시기에서 실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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