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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형순시선 거점항 최대 4곳 증설…"센카쿠 등서 신속대응"

일본 해상보안청이 신규 건조할 예정인 대형순시선 7척의 모항이 될 새로운 거점시설을 최대 4곳 증설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습니다.

이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이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에 진입하고, 북한 어선의 불법조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거점을 정비해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일본은 중국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이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오키나와 현 미야코지마와 센카쿠열도의 다이쇼지마 앞바다의 접속수역에서 수중 항행했다며 중국에 항의하는 등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해상보안청 관할 시설 중 1천t 이상 복수의 대형 순시선이 계류할 수 있는 곳은 요코하마, 오키나와의 이시가키 섬 등 2곳입니다.

신규 거점이 될 후보지로는 동해에 인접한 후쿠이 현 쓰루가 시, 동중국해나 센카쿠열도로 바로 가기 용이한 가고시마 시, 오키나와 미야코 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규 거점에선 대형순시선을 정박시켜 승조원 숙박 등을 하게 됩니다. 해상보안청은 2018년도 예산안에 관련 조사비 3억 엔, 약 28억 원을 포함했습니다.

해상보안청이 현재 보유한 대형순시선은 헬기탑재형 6천500t급 2척을 포함해 약 60척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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