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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날짜 아직 확정안돼"

미 국방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단하기로 한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연합훈련이 언제 이뤄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잠정적으로 올림픽 이후"라며 "구체적인 날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미 합참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연기'라는 말은 쓰지 않겠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조정한 것일 뿐 훈련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트 대변인은 "우리는 훈련 일정이 올림픽과 충돌하는 걸 피하고 있다"며 "그리고 이러한 결정은 언제나 한미 간 동맹의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지역에서 어떤 군사옵션이 거론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앞서서 말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준비돼 있고 훈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발맞춰가며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민은 우리가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확신해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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