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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울릉도 해상 목선서 발견 北 주민 추정 시신 4구 송환 통보

판문점 연락채널 통해 적십자사 회장 명의 대북 통지문 전달

정부, 울릉도 해상 목선서 발견 北 주민 추정 시신 4구 송환 통보
▲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과 연락하고 있는 남측 연락관

통일부는 12일 오전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의 송환을 위해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송환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된 바 있다.

북한이 지난 3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복원하기 전까지는 이런 일이 있으면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해야 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주민 추정 시신 각 1구의 송환하겠다고 유엔사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지만,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연합뉴스/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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