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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 찾은 국민의당 반통합파 "개성공단 재가동 협의해야"

도라산역 찾은 국민의당 반통합파 "개성공단 재가동 협의해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소속 의원 5명은 오늘(12일) 북한 개성공단으로 가는 관문인 도라산역을 방문해 남북한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협의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동영·조배숙·김광수·박주현·최경환 의원은 오늘 경기 파주 도라산역 출입국 관리소에서 간담회를 열어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에 속한 기업인 30여 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기업인들은 개성공단이 폐쇄된 후 입주 기업들이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봤고, 정부 지원액이 정부 추산 피해 규모의 74% 수준에 불과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조배숙 의원은 "박근혜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 결정됐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말문이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어 "개성공단 입주 업체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남북한 대화가 잘 이뤄지고, 의미 있는 조치들이 나와서 도라산역이 전처럼 인파로 붐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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