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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올해 첫 스모그경보 발령…최악 다음 오렌지색 경보

中 베이징, 올해 첫 스모그경보 발령…최악 다음 오렌지색 경보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12일 올해 처음으로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뉴스포털 신랑망에 따르면 베이징 공기중(重)오염응급지휘부는 이날 스모그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하고 13일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오렌지색 경보 발령에 수반되는 조치가 실행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스모그 경보는 현재 4단계로,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 아래에 오렌지색·황색·청색 경보 순이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기상상황이 오염 공기 분산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되면서 수도권인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와 주변지역이 12일부터 17일까지 '심각한 오염'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부분적으로 '매우 심각한 오염' 상황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베이징시는 오렌지색 경보 발령 기간에 오염 배출이 많은 등급의 차량과 건축쓰레기·폐기물, 모래·자갈 수송 차량 등의 운행을 금지하고 주요 간선도로에서 도로 청결작업을 하루 1차례 이상 실시키로 했다.

분진 배출이 많은 실외 건축공사나 철거, 분무 도색 작업을 금지하고 폭죽 사용이나 노천에서 바비큐 행위도 금했다.

베이징시는 또 초중등학교에 학생들의 야외활동 중단을 건의하고 개인위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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