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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뜻 받들자"…중국서 '화장실 문화관' 개관

"시진핑 주석 뜻 받들자"…중국서 '화장실 문화관' 개관
▲ 중국 산시성 린펀시의 '화장실 문화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창한 '화장실 혁명'을 열렬하게 추진하는 중국에서 이제는 '화장실 문화관'까지 생겨났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12일 보도했습니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에서는 지난 8일 중국 최초의 '공중화장실 문화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식에 직접 참석한 린펀시 공산당 서기는 "시진핑 총서기의 뜻을 받들어 화장실 신문화의 중대한 조치를 추진하자"고 역설했습니다.

이 문화원은 린펀시 화장실 문화의 시범 공간으로서, 화장실 문화를 전파하고 가르치는 특수학교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문화원 내에는 인류 문명 수천 년의 화장실 역사와 중국 현대사 백여 년 동안 어려움을 이겨내고 화장실 문화를 개척한 역사, 최근 10년간 린펀시의 화장실 혁명, 세계 각국의 화장실 연구 성과 등을 전시했습니다.

린펀시는 2008년 4곳의 공중화장실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60여 곳의 공중화장실을 세워 중국 화장실 혁명의 모범 도시로 칭송받고 있으며, '중국 주거환경 시범상'까지 받았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직접 지시에 따라 2015년 4월부터 대대적으로 '화장실 혁명'을 벌여왔습니다.

(사진=홍콩 빈과일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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