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성태 "정부 정책, 마이너스의 손이자 사람 잡는 경제"

김성태 "정부 정책, 마이너스의 손이자 사람 잡는 경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최저임금 인상 정책 등과 관련해 "손대는 것마다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와 진정한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 없을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사람 중심 경제'라는 어설픈 패러다임이 '사람 잡는 경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둘러싼 정부 내 혼선과 관련해 "멀쩡하던 가상화폐 시장을 법무부와 청와대가 들쑤시면서 오히려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거듭된 정책 실패로 백약이 무효인 지경까지 이르렀던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의 전철을 되밟아서는 안 된다. 경포대, 즉 '경제 포기한 대통령'이라 불리는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 한 분으로 족하다"며 경제정책의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앞두고 서울지하철 일부 역에 생일축하 영상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많은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하고 소외 취약계층이 엄동설한을 나는 상황에서 인기영합정치가 언제 끝날지 우려를 금치 못한다"며 "문 대통령의 생신을 미리 축하드리지만, 이제는 '사생팬'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이 돼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