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추위에 한랭 질환 조심…올겨울 들어 245명 치료, 7명 사망

강추위에 한랭 질환 조심…올겨울 들어 245명 치료, 7명 사망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 질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총 24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에서 7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친 9∼10일 이틀간은 18명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합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나온 한랭질환자 중 194명이 저체온증, 39명이 동상 34명, 2명이 동창, 10명이 기타 질환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랭질환자 중 50대가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이 94명을 차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