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중부의 외딴 지역에서 현지시각 오늘(12일) 새벽 0시 56분에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지진은 미얀마 남부 도시 퓨에서 서쪽으로 4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지진 직후 규모 5.3의 지진이 세 차례 이어졌으나 아직 인명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는 상태입니다.
USGS는 "희생자와 피해가 있을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해당 지역의 주택 구조는 지진에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원지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와 남부의 상업 중심지 양곤 사이에 있는 인구 밀도가 희박한 지역입니다.
네피도와 양곤에서 각각 최소 150km 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