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도 춥고 내일도 춥습니다. 지금 서울이 영하 15도고, 부산, 광주가 이렇게 떨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영하 8~9도입니다. 저희 기상캐스터가 지금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데, 불러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오늘은 정말 춥던데요.
<캐스터>
올겨울 한파의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여의도 환승 센터에 나와 있는데요, 너무 춥다는 것 말고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느껴지는 체감 추위는 영하 20~30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내일 오후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일요일부터는 한파가 누그러지니까 조금만 더 추위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확대·강화된 가운데 경기와 강원, 충청과 전북, 경북 등의 지역에는 한파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4.6도, 철원은 무려 영하 21.3도, 대전은 영하 12.3도, 대구는 영하 10.6도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추위 속에 서해안에선 계속해서 많은 눈이 오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한라산 부근에 최고 15cm,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5cm가 넘는 눈이 쌓이겠습니다.
또,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조금 오겠고, 낮에 곳곳으로 눈이 날리기도 하겠습니다.
한파 속에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 대전이 영하 3도, 전주는 영하 4도, 부산은 1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춥다가 모레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