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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 증시 연일 상승세…최고치 또 갈아치워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 유로화 강세와 파운드화 약세가 엇갈리면서 나라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이날 공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작년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당시 회의 때 ECB가 선제 안내 (포워드 가이던스· Forward Guidance) 어조 변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ECB가 물가 목표치(연 2% 이하)에 도달하기 전에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는 해석으로 연결돼 유로화는 이틀째 상승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란 미래 향후 정책 특히 금융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뜻으로 중앙은행들이 시장 우려의 완화를 주된 목적으로 해서 도입한 통화정책 수단을 말한다.

유로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파운드화는 하락했고 영국 증시의 상승세로 연결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762.94로 전날보다 0.19%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런던증시에서는 광산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앵글로 아메리칸 주식은 3.56% 올랐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29% 떨어진 5,488.5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13,202.90으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0.59%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날보다 0.35% 떨어진 3,597.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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