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베트남에 힘겨운 역전승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오늘(11일) 중국에서 열린 D조 1차전에서 조영욱과 이근호의 골에 힘입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2 대 1로 물리쳤습니다.

한국은 시리아를 3 대 1로 물리친 호주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전반 17분 베트남의 응우옌 쾅 하이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허를 찔린 대표팀은 전반 29분, 지난해 20세 대표팀에서 활약한 조영욱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3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고도 상대 골키퍼에 막혀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쳤지만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놓친 윤승원이 이근호의 헤딩 역전골을 도우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한국은 14일 시리아와 2차전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