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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국채 매입 중단 검토' 보도에 적극 부인…"잘못된 정보"

中, '美 국채 매입 중단 검토' 보도에 적극 부인…"잘못된 정보"
▲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이 미국의 국채 매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 당국이 부인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초보적인 상황에서 판단하기로는 아마 잘못된 정보를 인용했거나 가짜 소식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의 외환 보유는 줄곧 다원화와 분산화 원칙에 따라 투자하고 관리해왔다"면서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는 시장 행위이고 시장 상황과 투자 수요에 대해 전문적인 관리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외화 관련 투자 활동은 국제 금융시장 안정과 중국 외환 보유의 가치 보존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중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베이징 차원에서 미 국채의 매입 속도를 늦추거나 매입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의 대중 무역압박에 대한 맞불 조치로도 해석되며 시장에 충격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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