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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문 대통령이 수여한 장군의 상징 '삼정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 56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습니다.

장군의 상징으로 불리는 삼정검, 오늘의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입니다.

장군들이 들고 있는 이 검이 바로 '삼정검(三精劍)'!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장성들에게 주는 신임의 상징입니다.

육해공 3군이 일치단결해 호국 통일 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뜻이 담겼습니다.

오늘 모습을 드러낸 삼정검은 앞면에 대통령 자필서명으로 각인한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글자가 새겨졌습니다.

그 아래로는 한자로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살려고 싸우면 반드시 죽는다'는 뜻의 한자가 쓰였습니다.

뒷면에는 조금 어려운 한자가 보이는데요, '하늘은 정(精)을 내리시고 땅은 영(靈)을 도우시니 해와 달이 모양을 갖추고 산천이 형태를 이루며 번개가 몰아치도다'라는 의미입니다.

또 '현좌(玄坐)를 움직여 산천의 악한 것을 물리치고 현묘한 도리로서 베어 바르게 하라'는 뜻의 한자도 새겨져 있습니다.

이 삼정검의 모델은 양날의 검으로 불리는 조선 시대 '사인검'인데요, 삼정검 뒷면에 들어간 한자는 바로 사인검에 신령한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새기던 글귀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기운 잘 이어받아 용맹하고 의로운 분들이 되시기를", "양날의 검이라…그 칼의 무게를 실감하며 나라를 위해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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