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남 화순에 내려진 대설경보를 해제했다.
또 보성, 장흥, 강진, 완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무안, 나주, 신안,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장성에 대설경보가, 진도, 해남, 담양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나주 25.5㎝, 영광 24㎝, 함평 22.2㎝, 무안 19.9㎝, 장성 16.7㎝, 광주 18.8㎝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이날 오후까지 2∼5㎝, 서해안에는 12일까지 3∼8㎝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점차 그치기 시작해 대설특보 해제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11일)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고 서해안 일부에만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