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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투혼으로 평창 신화 쓴다…출사표 던진 태극전사들

<앵커>

평창올림픽에 나설 우리 대표선수들이 어제(10일)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갖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처럼 뜨거운 투혼으로 평창 신화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달성해 30년 전 서울올림픽의 '4강 신화'를 재현하는 겁니다.

평창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메달 사냥에 앞장설 쇼트트랙 선수들은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기대해주신 만큼 거기에 부응할 수 있게]

[서이라/쇼트트랙 국가대표 : 평창 슬로건처럼 '하나 된 열정'으로]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최선의 경기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출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는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며 야무진 각오를 다졌습니다.

[백지선/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레이더에 걸리지 않고 날아가 다른 팀을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컬링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혼성 2인조를 비롯해 남자팀과 여자팀까지 전 종목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장혜지·이기정/컬링 혼성 2인조 대표 : 저희가 (일정상) 처음이기 때문에 재밌게 즐기면 좋은 성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꼭 30일 뒤면 4년을 준비한 태극전사들의 '평창 신화'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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