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담뱃불이 원인?…모텔 화재로 투숙객 긴급 대피

<앵커>

간밤에 전국에서는 또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거제에 한 모텔에서는 담뱃불을 잘못 꺼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매캐한 연기가 가득 찬 복도를 소방대원들이 긴박하게 움직입니다. 어젯(10일)밤 8시 40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객실에서 머물던 4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투숙객 6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6시쯤에는 서울 성동구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공장에 있던 원단 등을 태워 약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젯밤 8시 반쯤에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거리에서 79살 이 모 씨가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운전자가 이 씨를 하차시킨 뒤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차량 앞으로 곧바로 길을 건너던 이 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7시 40분쯤에는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학의 나들목 부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40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정차해 있던 앞선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를 포함해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