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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김주성이 이끈 역전승…DB, LG 꺾고 5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는 선두 DB가 LG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LG와 맞대결에선 무려 10연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천적임을 입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디온테 버튼이 강력한 원핸드 덩크슛을 터뜨립니다.

올 시즌 최고 용병으로 떠오른 버튼을 앞세워 DB는 2쿼터까지 8점을 리드했습니다.

LG도 그대로 물러서진 않았습니다. 김종규와 김시래가 3쿼터에 장거리포를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m 7cm의 장신 김종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점포 2방을 터뜨렸고, 김시래도 3개의 3점포를 쏘아 올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지만, DB는 4쿼터 승부처에서 노장 김주성을 앞세워 천적임을 입증했습니다.

김주성은 64대 61로 뒤지던 종료 4분여 전 동점 3점포를 꽂아 넣었고, 곧이어 그림 같은 앨리웁 골밑슛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DB는 이어서 버튼의 골밑슛으로 달아났고, LG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종규와 김시래가 자유투를 4개나 실패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73대 69로 이긴 DB는 2경기 차 선두를 질주했고, LG는 2연패에 빠졌습니다.

최하위 KT는 삼성을 한 점차로 꺾고 1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3점 차로 뒤지던 4쿼터 종료 9초 전 김영환이 동점 3점포를 터뜨려 연장 승부를 이끌었고, 연장전에선 허훈이 6점을 몰아쳐 한 달여 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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