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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2차 잠정 합의…15일 조합원 찬반투표

현대차 임단협 2차 잠정 합의…15일 조합원 찬반투표
▲ 현대차 임단협 교섭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노사는 10일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과 하부영 지부장(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임단협 교섭에서 1차 잠정합의안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이 추가된 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4차례 교섭 끝에 이날 접점을 찾았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더는 확산해서는 안 된다는 노사의 공통 인식 하에 2차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노사는 앞서 임금 부문에서 기본급 5만8천원 인상(정기호봉과 별도호봉 포함),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 + 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현금 20만원 상당) 지원 등에 1차 잠정 합의한 바 있습니다.

또 노사의 1차 잠정합의안에는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천500명 추가 특별고용, 사회공헌협의체 구성 후 3년간 30억원의 사회공헌 특별기금 적립 등도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전체 조합원 5만890명을 대상으로 1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찬반투표를 했지만, 2만2천611명(50.24%)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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