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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공중화장실에 몰카 방지용 안심스크린 설치 추진

충북경찰, 공중화장실에 몰카 방지용 안심스크린 설치 추진
▲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방지용 안심스크린 설치 모습

충북지방경찰청은 공중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 스크린 설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몰카 방지용 안심 스크린이 대대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북에서는 지난 한해 공중화장실 내 몰카 촬영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16건에 달했다.

충북경찰청은 취약 지역 공중화장실 17곳에 112개의 안심스크린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지난해 11월 17일부터 6주간 운영한 뒤, 만족도를 조사했다.

설문에 응한 2천884명 중 84.6%(2천439명)가 안심스크린 설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충북경찰청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지적된 관리 편의성과 내구성, 심미성을 보완해 충북 모든 공중화장실로 안심스크린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설치 비용은 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 공중화장실 운영 주체가 부담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대형 상가 공중화장실에도 안심스크린 설치를 권장해 몰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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