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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YS의 '민추협' 동지들, 영화 '1987' 단체 관람키로

전두환 정권 시절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성된 민주화추진협의회 소속 동지들이 내일(11일)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87'을 단체 관람합니다.

민추협 공동 이사장인 국민의당 권노갑 상임고문과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공동 회장인 박광태 전 광주시장과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등 소속 회원 100여 명이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민추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한 동지들과 시민, 학생 등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공 군부독재 종식을 내걸고 1984년 5월에 결성된 민추협은 1987년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당시 야권 정치세력의 구심점이었고, DJ의 동교동계와 YS의 상도동계는 '87년 체제'를 만들어내며 현대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민추협은 "6월 항쟁 당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진상규명과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해 6·29 선언을 유도해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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